오늘은 2023년도 구정입니다. 민속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명절은 조상께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한해의 첫 설을 가르키는 말로 다양한 말이 있는데,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라고도 합니다. 이는 대개 한 해의 첫날임을 뜻하는 말입니다.

또한 신일(愼日)·달도(怛忉)라고도 하고, 근대국가에 와서는 신정(新正)으로 일컬어지는 양력설의 상대 개념으로 구정(舊正)이라고도 합니다. 한편 ‘설’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설이 언제부터 우리의 명절이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중국의 역사서 『수서(隋書)』와 『구당서(舊唐書)』에는 신라인들이 원일의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이날 일월신(日月神)을 배례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설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의 역사서에 나타납니다. “매년 정월 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 님과 관원들이 모입니다. 이날 일월신을 배례한다.“는 기록은 국가 형태의 설날 관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입니다.

첫해를 시작하는 의미로서의 설이라고 한다면 새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성경은 무엇을 볼수 있을가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물 심판 후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서 먼저 제물을 드려 제사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새로운 지역에 가면 그곳에서 에셀나무를 심고 하나님께 제사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섬기듯이, 신라시대의 조상들은 일월신에 배례했다는 것은 곧 조상들이 구약성경에서 배운

구전을 그 자손들이 한반도 땅에 와서 변행된 제사를 드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조상이라고 하면 어느나라나 다 귀하게 여깁니다. 어느 집안의 가문이냐에 따라 영광스럽게도 생각하고

부끄럽게도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완용의 자손이라고 하면 매국노의 자손이라고 멸시합니다.

그러나 류관순 열사의 집안이나, 김구, 윤봉길의사 같은 분들의 자손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자랑가리가 없으면 어떤 사람은 집안 자랑도 합니다. 땅이 얼마가 있고, 빌딩이 몇채가 집안에

판사가 있고, 검사가 있으면 대단한 자랑거리로 여깁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자랑거립니다.

인기가 있고, 명예가 있는 것도 자랑거립니다.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의 자랑거가 무엇일까? 어느지파, 어느 족속이라는 것이

자랑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은 최고의 조상 자랑거립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큰 복을 받은 사람이고, 그 자손이 엄청난 복을 받게 해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을 뿐

아니라 민족을 있게 한 조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을 조상의 아버지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면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말합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이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4절에 “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즉 유대인들은 육신의 아브라함만 추구했지,

아브라함도 바라 본 예수님을 유대인들은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며, 아브라함을 있게 하시고 오늘날 유대인들을 있게 하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아들로 보내셔서,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 그 구원의 사실도 믿지를 못했습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 본 예수 그리스도를 정작 유대인들은

알지를 못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첫째로,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조상 아브라함보다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기다리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기다렸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메시아 이신 예수님이 오시자 그들은 외면하였습니다. 아마도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멋있게

궁궐에서 태어나기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또는 정치적 능력을 가지고 로마 제국의 세력을 몰아낼 군주로

오기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신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와 다르게 나사렛이라는 가난하고 천한동네에 나셨습니다.

자신들의 신봉해온 율법에 어긋나는 것처럼 행동하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을 비판하고, 진보적으로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메시아로 받아드리기 힘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들이 예수님을 말로 따져보아도 다 맞는 말씀만 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렴은 메시아겠어? 라고 믿지 않았고, 자신들의 조상인 아브라함만 최고의 조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신 예수님은 어이가 없으셨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왔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권위로 아버지의 뜻을 세상에 전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 사실을 받아드리려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건방지다고, 신성모독을 한다고 여겨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조상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브라함보다 비교 할수 없이 뛰어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을 있게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준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메시아 되신 예수님을 눈앞에 보고서도 믿지 못하였습니다. 알려주어도 깨닫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 부터 나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를 못하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 속한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속한자가 아니요, 마귀에게 속한자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아드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우리는 세상에 알려줍니다. 그러나 세상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왜요?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귀에게 속해 있고, 마귀의 속임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아브라함도 장래에 오실 메시아로 바라보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창조주로 계신 분이십니다. 그 분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것입니다. 이 진리를 믿고 감사하고 더욱 믿음에 굳게 서시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조상들도 바라본 메시아 이셨습니다.

말씀에 보면 예수님 9:56에 말씀하시기를 “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다시 말해서 메시아 이신 구세주 예수님이 오실 것을 즐거워하다가 믿음으로 보고 기뻐하였다고 말씀합니다. 또 58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스승으로 여기는 모세도, 욥도 다윗도, 다니엘도, 이사야도 말라기도 모든 선지자들이 다 메시아 되신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하였고, 바라보았으며, 만나 뵙기를 소망하였습니다.

그러던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모든 선지자들이 오실 메시아를 다 보기를 소망하였지만 만나보지 못하였습니다.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은 것 뿐입니다.

그런데 오실 것이라는 수천년 예언이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을 때 예수님이 메시아로 오신 것입니다.

그 당시에 수 많은 사람들은 메시아를 보았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만난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한 선지자로만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눅10:23-24)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종용히 이르시되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니 예수님께서 메시아 이심을 믿고 본 당시 사람들은 얼마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까?

또 그리스도 예수님을 보았어도 믿지 못한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입니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신 예수님, 다시오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복된 사람들입니까? 그러나 명확히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오, 세상을 심판하러 오신 분임을 분명히 알려 졌음에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불행한 사람들입니까?

예수님이 어떠하신 분이신지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믿을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디시오실 예수님을 소망하며 믿음을 더욱 굳게하여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조상을 있게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야는 세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들 조차 육신에 치우쳐서

영적인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정치의 독립을 이루고 삶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다윗왕과 같은 군주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세워주기 원한 것이 당시의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그것이 아니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이 아니라 영적인 세계, 영원한 세계, 천국에 대한 행복을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육적 세상의 싸움이 아닌, 영적 마귀와의 싸움을 통하여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실행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을 실때에도 영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 18: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이 만왕의 왕으로 다스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 천국에 속한 것임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예수님은 오셨습니다.

이곳에 갈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이 땅에서 정치 잘하는 사람도 아니요, 인기 있는 사람도 아니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죄속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만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네 자손이 하늘에 별과 같이, 바닷가에 모래알처럼 많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자손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의인이라 인정받고 사는 것, 바로 예수님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유산으로 자손에게 물려주어 영생의복을 받는 가족과 집안과 사회와 모든 백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