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왕같은 제사장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이것은 쉽게 말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으로서 왕의 권위를 갖고 제사장의 역할, 예배자의 역할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왕같은 제사장이라고 해서 자기를 높이려는 교만한 생각으로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의 왕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힘입어 예배하고 축복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즉 왕의 권세처럼 제사장된 여러분들은 축복하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영적 권세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한 것은 비로 여러분들의 지위와 신분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게 됩니다.

 

구약시대에는 레위 지파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성도는 하나님 앞에 직접적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제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도가 왕인 동시에 제사장이라는 사실은 성경 여러 곳에서 증거하고 있는데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계 20:6).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계 1:5-6).

그러면 우리는 영적 권위를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할까요?

 

첫째로, 왕같은 제사장은 신령한 젓을 사모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2:1-2 말씀에 보면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둘째로, 왕같은 제사장은 하나님께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5)

신령한 제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를 말합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는 신령한 제사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요, 영적 존재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예배할 때에도 거룩하고 신령한 마음과 자세로 경건한 마음과 자세로 예배하여야 합니다.

(요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네째로, 변화된 신분의 위치로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라는 것입니다.(9-10)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신령한 제사장인 여러분들은 왕같은 권위의 자세를 가지고 거룩하고 신령한 제사장으로서 당당히

기도하고 선포하고 행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