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 자질파문으로 촉발된 '장외' 친박계 내부 갈등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당비논란과 학력, 경력 등에 대한 양 당선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15일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공천과정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증폭되고 있는데다

 친박연대와 교섭단체를 추진 중이던 친박 무소속 연대 측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어

양측간 연결고리가 희미해지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친박계는 이제껏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을 두고 '잘못된 공천'이라고

 비판해왔던 터여서 가뜩이나 복당이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정례 파문'으로 명분마저 약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먼저 친박연대 내부에서는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서청원 대표와 함께 친박연대를 이끌며 대구에서

화려하게 생환한 홍사덕 최고위원의 동선이 흐릿해진 점이다.

 4년간 야인생활을 청산하고 국회에 재입성을 앞둔 그에게 있어

지금 시점은 누구보다 '노출'이 많아야하는 상황.

 

평/ 친박연대는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박근혜 추종 의원들이 모여 만든 당이다.

또 어떤 반근혜계의 탈당 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경우도 있고,

한나라당안에서 당선된 박근혜계 의원도 있다. 

이 의원들과 단체들이  모여서 교섭단체를 만들려고 하였다.

그런데 박사모와 친박연대와 다툼이 벌어졌다.

그러면서 친박 비례대표 1번 모 여인의 재산,결혼, 학력, 당비, 기타 여러가지가

잡음이 나기 시작하자

서로 단합 하려던 친박, 박사모, 무소속이 서로 눈치를 보여 거리를 두고 있다.

당선되어서 잘 될 것 같았다던 단합이 우습게도 갈라지게 된 것이다.

친박 좋아하다가 천박한 모습만 보이게 되었다.

이제 시대 착오적인 계보를 버리고 정직하고 진실하게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사회와 경제를 위하여 전력하는

국회의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