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부목사로 부임해서 갔습니다.

시골이라 노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도들을 서로 사귀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부목사가 오니 반갑고 사귀고 싶어서

가까이들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집사님이라는 남자 노인분을 심방하게 되었습니다.

심방 중 알아보니 같은 강산 김씨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산 김씨라고 하였더니

반가와 하면서 본 따졌습니다. 돌림자를 따졌습니다. 

옛날에는 성에 돌림자로 써서 대대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할아버지 집사님은 따져보더니

음, 내 손자 뻘 되는 구먼,

그때부터 말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종친들이 모이는데 거기 한번 가봐,

이 하라비도 가는디,,,

큰 모임이여, 체육대회도 하구 말이야,

그래서 나는 어이구! 할아버지,, 그랬더니

좋아 죽습디다.

 

그런데 주일날 담임 목사님이 설교로 교회서는

집안, 형님, 동생으로 부르면 안되고 직분을 부르고

존경하라고 하였습니다.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