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14:16~17

 

높고 높은 보좌 위에서 낮고 천한 이 땅의 권속들을 감히 당신의 아들 딸로 삼아주시고 억만 가지 죄악의 늪에서 저들을 구원하여 주신 아버지 하나님의 가없이 큰 은혜를 무엇으로 어떻게 갚아야 할지 저희는 정말 알 수가 없사옵니다.

 

저희들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이곳 풍덕천에 하나님의 몸된 세계비전교회를 세우시고 가장 슬기로우신 김용원 목사님을 하나님의 중보자로 단 위에 세우셨으니 충만하신 성령의 불을 내리시어 우매한 저희를 하루 빨리 깨우쳐 주시옵기를 간절히 소원하옵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난 주일에도 또 지지난 주일에도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수많은 목자 중에서도 저희들에게는 슬기와 지혜를 겸비하신 김용원 목사님을 친히 단 위에 세우시고 그의 입술을 통하여 아버지의 거룩하고 복된 말씀으로 채워주시니 감사를 드리옵니다.

 

또 저희가 아직 세상에서 지은 죄를 다 내려놓지 못하고 회개할 기회가 없었고 그 뜻을 혜량하지 못하였사온데 주님께서는 조금도 꾸짖지 않으시고 장중에 저희들을 두셨사옵니다. 하루가 열흘처럼 목사님께서는 성경에 쓰인 대로 진리의 말씀을 중보하시고 또 몸이 쇄하도록 저희를 가르치셨으나 우매하기 이를 데 없는 저희는 예배가 끝나고 교회 문밖으로 채 나가기도 전에 그 말씀을 모두 잊어버리고 또다시 肉의 노예가 되어 肉이 이끄는 대로 좇아 살게 되니 이렇게 하루하루 사는 것은 모두 사망이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죄악일 뿐임을 이 자리에서 고백하옵나이다.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대체 무엇이 저들 눈을 그토록 멀게 하는 것이며 그 무엇이 저들을 하나님과 멀어지게끔 격리시키는 것인지 저희 우매한 인간의 머리로는 가늠하기 심히 힘이 드옵니다.

 

무지몽매하게 흐릿한 정신으로 성경구절을 골 백번 暗誦하고 또 아무리 목청 터지게 찬송가와 福音聖歌를 외쳐도 저들이 아버지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 결국은 사망의 淫慾은 거친 피바람을 부를 뿐 아버지 곁으로 한치도 가까이 가지를 못하나이다.

 

거룩하고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안에 거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살고자 하는 무리들은 하나님께서 우주 森羅萬象을 지으시고 또 이를 운행하시는 그 忽然한 태양이심을 끝까지 모르는 것과 다름없으니 저들 생각이 어찌 옳다 할 수가 있겠나이까. '肉이 죽어야만 靈이 산다'고 하셨사옵니다. 그러나 아버지 하나님! 이 땅에 사는 미물들은 오직 肉속에서, 肉이 이끄는 대로 살고 있으니 아버지시여! 저희가 어찌 사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이 肉을 죽이고 영을 살리는 길인가를 부디 깨우쳐 주시옵소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하신 구세주 하나님 아버지시여, 무지몽매한 저희를 종보다 낮은 자리에서부터 귀한 하나님의 아들의 자리로 이끄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저희는 하나님 을 구주로 모시었사오나 하나님의 축복이 뭔지도 모르고 축복을 원했습니다.

 

거룩하시고 자비하신 아버지 하나님! 삼라만상을 손수 운행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디 미욱한 저희를 영적으로 성장시켜 주시고 깨닫는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옵소서.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그 제자 바울이 그토록 놀라운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오로지 하나님을 붙잡고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밀고 나갔기에 가능하였다 하옵니다.

 

아버지시여!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기를 원하고 또한 천국에 들어가기를 소망하는 저희들이옵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의 죄를 대속케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셨으니 전능하신 구세주시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경외 하옵나니 저희들이 행하는 의로운 일들을 인간의 평가를 받지 않게 해주시고 오직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바의 온전한 뜻대로 가르쳐주시옵소서.

 

기독교 신앙은 종교가 아니며 더구나 니것 내것 따지는 마스코트나 악세사리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믿고 순종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고통과 역경을 인내하는 자만이 그 향락을 누릴 수 있다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는 갑작스러운 어느 한 순간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뜻밖에도 신앙심이 공고해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그때의 그 신앙심이 항상 유지되는 것이 아님도 알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혹의 고통을 이겨내는 아픔이 뒤따름은 물론입니다. 또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하나님을 헐뜯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질 때면 순간적으로 하나님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것이 우리 인간들의 속성인 것을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통하여 그리고 그 열두 제자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명백하게 계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깨지지 않는 자아를 갖기만 한다면 진정한 회개가 가슴 속에서 울어나서 은혜를 받게 됨 또한 알고 있사옵니다. 교회 밖에만 나가면 곧 주님을 잊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육의 정염에 치우쳐 제 멋대로 살게 되는 저희의 무지몽매를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일일이 구제하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저들이 되지 않게 아픈 채찍으로 가르쳐주옵소서.

 

죄 짓고 회개하는 것이 이미 만성이 된 저희들이옵니다. 오 주님이시어! 그들에게 참된 회개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시고 지금껏 우리의 눈으로 봐왔고 막연히 그저 알고 있던 회개의 가치기준 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우선순위가 되게 하소서. 자신의 육을 죽이고 영을 살리는 놀라운 역사가 저희 성도들과 이 교회와 온 나라 온 국민들의 가슴가슴 속에 깊숙이 박히도록 저희 마음속에 참된 신앙의 좌표를 정해주옵소서.

 

죄 많은 중생구제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중보하시는 김용원 목사님과 전도의 사역을 맡아 주야로 활약하시는 세분 전도사님 그리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올리는 그윽한 호산나 찬양대의 고운 손길을 부디 기억해 주시옵소서. 이들 고사리 손과 손을 통하여 저희 교회에 풍성한 은혜의 열매가 열리기를 간구하옵니다.

 

또 여러 모양의 직분자님들에게는 보다 넘치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축복이 충만히 내리시기를 사랑과 긍휼이 넘치시는 우리를 지옥 불에서 건져 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8. 6. 30 오성 방기훈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