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간다에서 주님안에서 하나된 귀한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문안을 올립니다..     이곳에 있는 저희들은 모두 평안합니다. 아이들도 모두 평안하고 이제 케냐 선교사 자녀학교에 가 있었던 혜린이가 한달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자녀가 떨어져 있어서 너무 보고 싶고 '또 오면 무엇을 해줄까?, 아이가 무엇을 제일 좋아하지?' 하면서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이 하나님의 심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죄로 인해 떠나있던 자녀들을 기다리면서 그 아이들이 돌아올것을 기대하며 얼른 돌아오기만 기다리는 하나님의 심정... 그 심정을 알라고 저희에게 자녀를 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곳 캄팔라에 와서도 좀 분주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캠퍼스사역 저는 최근에 이곳 CCC 오피스에서 일하다 이제는 필드로 나와서 이곳 막케레레 대학교에서 학생들과 매주 수요일, 목요일 성경공부를 합니다. 필드에 나가서 사영리를 전하고, 그들과 함께 Follow up 를 하는데 저들은 이곳에서 소위, 수재라고 소리를 듣는 형제 자매들이라서 그런지..성경을 줄줄이 읊곤 하는데 저들의 솔직한 고백이 "아직 주님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현재는 제가 맡은 학생들이 수요일에 " 로날드 아투이네 형제" 와 목요일에" 위클리프 와룸베, 다이아나, 피터, 폴, 브라이트" 형제입니다. 이들에게 벌써 3주째 말씀을 나누었는데 너무 진지해서 제 가슴이 벅찹니다..

 

 

우간다개혁신학교사역 저는 우간다개혁신학교의 디플로마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저들에게 처음듣는 교회사는 무척 뜻밖의 과목이고, 왜 그 교회사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제 알았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교회의 개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특별히 교회사를 바라보는 TOOL 로서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와 연관시켜 지속적으로 교회사를 보고 있는데 그 건강한교회의 요건이 1)사도들의 말씀에 충실한지, 2)교회안에 거룩함(죄로부터의 분리)이 있는지 3)UNITY(진정한 교제와 연합) 가 있는지 4)전도와 선교가 살아있는지 하는 것인데 저들이 공히 하는 말이 1번, 2번, 3번, 4번, 공히 저들의 교회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것의 향상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교회건축사역 최근 한국의 어느 교회의 부탁으로 정말 교회건물이 필요한 곳 세 곳을 찾아 돕기로 했습니다.

그중에 제가 담임했던 루가지 교회는 벌써 건축이 끝이나서 입당예배를 드린 상태이고 제 부교역자로 있었던 그레이스 무니 자매의 카코바 센트럴 교회는 제가 담임으로 루가지교회에 있을때 저희 한 성도가 한 구역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성도가 백오십명이 웃돌게 되어 저들 스스로 땅(15,000$)을 마련하여 교회지를 준비가 곧 될것 같습니다. 정말 이들에게 15000$이란 것은 기적같은 것입니다.

다 못사는 사람들이 모인곳에서 어떻게 그 헌금이 모아졌는지 저도 깜짝놀랐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에 교회 건축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교회도 올해 안에는 교회건물이 건축될 것입니다. 또 한교회는 아틸리교회인데 이 교회는 움막같이 어두컴컴한 곳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넘치는 인원과 흙벽돌 건물의 협소함때문에 우리 선교사님 한 분이 부탁을 해와서 건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건축은 본인들의 기도와 노동과 땅의 마련으로 그리고 한국 교회의 노력으로 지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미 건축비용은 한국을 떠난 상태입니다.

귀환자촌 사역/목회자훈련사역 난민촌은 지난 두달동안 그래도 조금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현재 저들은 1782명이 5000평 정도 되는 대지위에 모여 있습니다.

 

 

지난 두달동안 한국의 두 팀의 단기선교여행팀이 있어서 소를 집고, 옥수수 가루를  배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제게 지속적으로 그 팀을 돕지 말라고 합니다. 이유는 저들은 우간다 사람들이기에 그곳에 모여 살면안되고 저들 모두가 저들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계셨던 고향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들은 탄자니아에서 오래 살다온 온 우간다 2,3세 사람들이기에 조국이 생소하고 낫설뿐입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하면 모여있지말고 나가서 남의 땅을 경작하든지, 아니면 빠나나를 지고 나르는 일을 하던지 하라고 하지만 난색을 표합니다. 그 중요한 이유가 " 우리들중에 반 정도는 가정에 남자가장들이 살아있는 가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들이 고아와 과부들입니다 우리가 나가면 이들은 누가 돌 봅니까?" 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이들의 머리에는 기계충들이 버글버글하고, 젊은 여자들이나 어린 여자아이들은 다들 임신을 해 있습니다. 거의 예외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13세된 여자아이도 임신을 해 있습니다. 이곳 문화가 아무리 조혼 문화라고 하지만 혼례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임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문에 이런 글이 나왔습니다. "

 

7% use sex to get gift"- www.newvision.co.ug  이 뜻은 우간다 사람들의 7%만이 하나님의 선물인 SEX를 누리고 있고, 나머지는 옷을 구하고, 돈을 구하고, 집값, 화장품, 그리고 식량을 구하기위해 그것을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좀 낫뜨거운 말이지만, 이것이 아프리카의 현실 입니다.

이런 음란한 땅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