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파키스탄을 갔다가 귀국 한지도 벌써 한주간이 되었습니다. 

 주일 설교는 한 달만에 이 단에 서보는 것입니다.

또  그동안 요나스목사님이 단을 지켜 주시고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파키스탄에서 함께 동역한 다니쉬 목사를 비롯한 데이비드소나 장로님과 여러 형제자매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가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새로운 비전도 얻고 왔습니다.

카라치라는 시는 매우 크고 복잡한 도시입니다. 사람도 많고 오토바이도 많고 상점도 많습니다.

그리고 상점이나 거리는 남성 중심의 사회입니다. 여성들은 대체로 집안에 있거나 특별한 경우 장사를 하는

여성도 있습니다. 이슬람 국가이지만 전통적으로 기독교 신앙을 지켜온 사람들은 나름대로 기독교 공동체와

문화를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대체로 기독교인들은 이슬람 국가의 차별을 받아서 여러모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기독교 지식인들은 해외로 빠져나갑니다. 그중에 하나가 요나스목사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이슬람 국가에서 사회 진출의 길이 어렵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키스탄에는 기독교 인재들이 많지 않고 유능한 목회자도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를 세워야 하고 신학교를 세워야 합니다. 유능한 인재를 키우고 지도자를 키워서

어려운 환경이라도 자꾸 배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 이 사명을 나와 여러분들에게 주셨습니다.

 

단순히 좋은 환경속에서 밥 먹고 사는 것이 다 라면 그 삶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일꾼이 아닌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저마다 다양한 삶의 사명을 주셨지만 우리는 더 큰 하나님의 일을 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야는 이 땅에 것만 바라봅니다.

사실 이 땅에 살면서 땅에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좋은 집 살고 싶고, 좋은 차 가지고 싶어 합니다. 좋은 환경 속에서 누구나 다 살고 싶어합니다.

좋은 음식먹고 대접 받으며 살고 싶어 합니다. 세상의 쾌락을 누리며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샇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욕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욕심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땅에 속한자요 육신에 속한자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전서 2:14 에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씀인가요? 육에 속한 사람은 영적인 것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영은 죄에 가리워졌고, 어두운 육신에 가리어 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적인 것을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복이라는 것을 다 땅에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이 저주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부유가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부유함이 저주가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이 축복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한 예로 보겠습니다. 거지 바디매오는 소경입니다. 그는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거지 생활을 해야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에수님을 만나서 치료받고 그 영혼도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그리도이신 것을 믿은 것입니다. 그는 고침을 받았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자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율법도 잘 지켰습니다. 나름대로 정직한 사람도 살았습니다.

이 청년도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 묻습니다. 선하신 선생님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습니까?

예수님께서 계명들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다 지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한 말씀을 더 하십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가난한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

그러나 이 청년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요? 그는 이 땅에 있는 재산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눅18:25) “ 부자가 천국가기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라고 하셨습니다.

바디매오는 소경이요 거지가 되었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받았으니 복 받은 사람이요,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만났지만 그의 많은 재물이 예수님을 따르는데 방해가 되었으니 그의 부유함이 저주가 안겠습니까?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진정한 복이란 땅에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것을 누리는 것이 진정한 복이라는 것입니다.

땅의 복이 아니라 하늘의 복을 받아야 진정한 복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분문에 보니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가 나옵니다.

고넬료는 로마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인 로마사람들을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방인들은 개 짐승으로 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넬료가 이방인임에도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항상 정한 시간에 기도도 많이했습니다. 가난한 유대인들을 구제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실한 믿음으로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넬료에게 기도하는 중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네기도와 구제를 하나님이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기도와 구제에 대한 응답으로 욥바에 머물고 있는 베드로를 초청하라는 것입니다. 그가 이를 말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넬료는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를 초청하게 되고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성령을 받게 되고 큰 은혜를 받습니다.

온 가족과 친적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복을 받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바로 고넬료의 간절한 기도와 헌신된 섬김입니다.

하나님이 이것을 보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응답의 축복으로 베드로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본문을 통하여 볼때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기도 응답을 주십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응답은 기도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수 없이 기도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하고 낙망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요한복음 14:14 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 고넬료가 항상 정한 시간에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듣고 보신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들이 어디서 기도를 하든지 하나님은 보시고 그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응답으로 그 생명을 15년이나 더 하여 주셨습니다. 기도하였기 때문에 응답이 주어진 것입니다.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씩 정한 기도를 한 것 때문에 모함도 당하고 어려움도 당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기도로

사자의 입을 막으셨습니다.

본문의 고넬료도 하나님께 항상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주셔서 응답을 전해 주셨습니다.

만약 구제만 하고 기도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기억도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구제하였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이 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어려분들의 모습을 보십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들의 섬김과

봉사를 다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사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행동하시기를 바랍니다. 항상 기도로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서 여러분들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응답은 사람을 따지지 않고 주신다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유대인의 입장에서 이방인입니다. 다른나라 사람입니다.

게다가 유대인에게 있어서 로마 군인은 침략자입니다. 당신 로마는 세계를 재패한 제국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의 입장에서 로마는 원수였고, 언젠가는 몰아내야 할 적국이였습니다. 그러나 지배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식민지로서 살아야 했습니다. 삭개오나 마태 같은 경우는 로마를 위하여 세금을 거두는 로마의 세리장이였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의 미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배를 당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일제의 지배를 당했을 때에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좋지 않은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쉰들러 리스트 같은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로마가 유대를 지배하였지만 그러나 쉰들러같은 고넬료 장교는 유대인들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을 구제하고 그들을 돕는 선한 일을 하였습니다. 유대인들도 그의 구제와 선한 행동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넬료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그의 기도와 구제응답으로 놀라운 주의종을 초청하게 하셧씁니다. 그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절대로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교제를 하면 안되었습니다. 베드로도 이 문제 있어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가증한 곤충과 뱀이나 지렁이나 지내 같은 가증한 것들이 보자기에 쌓여 하늘에서 내려 와습니다.

그리고 음성이 들렸습니다. 잡아 먹으라! 베드로는 놀랍습니다. 끔찍했습니다.

뱀이나 지렁이나, 지내나, 바퀴 벌래같은 것을 먹으라고 한다면 얼마나 끔찍하겠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잡아 먹으라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것은 먹어본 일이 없습니다. 또 먹을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이 반복하여 세 번이나 내려온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뜻을 나중에 베드로가 깨달았습니다. 이방인인 고넬료를 만나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이방인도 깨끗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고넬료를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이 성령을 주시고 구원해 주신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만 구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느나라 어느 만족이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악한자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범죄한자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잘사는 나라이든, 못 사는 나라이든, 악한 나라이든, 선한 나라이든 어느 민족이든 하나님은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을 차별하지 말고, 나라를 차별하지 말고, 민족을 차별하지 말라고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응답은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보면 고넬료는 항상 정한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당시 고넬료는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나름대로 진실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 선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의 믿음의 자세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정도 였습니다. 그에게 구원 받을 만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와 자세를 다 알고 계셨고,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로 천사를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의 기도 응답으로 땅에 금은 보화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장수하라고 주신 복도 아닙니다. 천사를 보내셔서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를 청하라는 것이 응답입니다.

왜 기도응답으로 땅에 재물을 주시지 않고 베드로를 청하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베드로에게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씀이　있었을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고넬료를 만났습니다. 가서보니 온 가족, 집안 친척 친구까지 초청하여 베드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넬료는 기도 중 천사를 만날 일을 비롯하여 여러 이야기를 베드로 일행에게 간증하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죽으심 부활하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우리의 기도응답은 땅에서 받아야 것도 있지만 더 가치가 있는 기도 응답은 하늘나라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천국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땅에 것은 잠깐입니다. 땅에 것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없다가도 생기는 것입니다.

땅에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이 땅에 누리던 것은 다 놓고 갑니다.

우리가 천국 갈 때 가지고 가는 것은 믿음 하나뿐입니다.

 

우리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천국 갈때까지

함께 하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바로 고넬료에게 가장 큰 기도 응답의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며 천국의 상급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 받고 영생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